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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한달 만에 1천430원대 주간 거래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21 16:26
수정2025.01.21 16:32


원·달러 환율이 한달여 만에 가장 낮은 1천430원대 후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21일)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12.2원 떨어진 1천439.5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18일 1천435.5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14.7원 하락한 1천437.0원으로 시작해서 장 초반 지난해 12월 16일(1천428원·주간 장중 저가 기준) 이후 가장 낮은 1천432.9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현지시각 20일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신규 관세 조치를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오전 9시 50분경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25% 관세 부과와 관련해서 "2월 1일에 (부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율은 1천443.9원까지 급반등했습니다.

이후 환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단정적이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더해 설을 앞둔 수출 네고 물량 유입 등으로 완만히 하락해 1천430원대 후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같은 시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66% 떨어진 108.432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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