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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출산을 망설이나요?"…83~95년생 집중분석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21 14:54
수정2025.01.21 15:28

[앵커]

같은 세대여도 나이에 따라 아이를 낳지 않는 데엔 이유가 다 다른데요.

통계청이 이를 세분화해 연령별 저출생 원인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대상은 83~95년생입니다 지웅배 기자, 구체적으로 뭘 하겠단 건가요?

[기자]

같은 나이인 집단에서 출산 여부 등을 결정짓는 경제·사회적 요인을 찾겠다는 건데요.

통계청은 오늘(21일) 올해 업무추진계획에서 '인구동태패널통계'를 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각 세대별 출산율을 비교하는 수준에서 그쳤다면, 앞으로 거주지와 근로소득, 교육 정도나 취업활동 등 생애 특정사건이 출산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합니다.

기존에 사회적 측면에서 변수로 혼인과 출생을 판단했다면 이번 분석으로 개인적 측면에서 구체적 원인을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분석 결과는 언제 나오는 건가요?

[기자]

분석에 활용될 데이터베이스 등 행정자료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됐으나, 이를 해석하는 데 시간이 소요돼 12월에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통계의 경우 지표가 확정되진 않았으나, 향후 전문가 분석을 바탕으로 지표 수와 지표별 세분화 범위가 조정됩니다.

앞서 지난달 출산현황과 결정요인, 정책제도 등 3가지 영역의 61개 지표가 공개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관세청도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전자상거래에서 도용 등 개인통관고유번호 악용 사례가 빈번해진 만큼 앞으로 매년 번호를 갱신해야 합니다.

아울러 관세청장 직권으로 고유번호가 정지될 수 있도록 바뀌고, 우려를 키웠던 해외직구 물품의 안전성 검사도 강화됩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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