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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도 오른다…다음달부터 최대 20% 인상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1.21 14:54
수정2025.01.21 16:34

[앵커] 

각종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시력 교정을 위한 콘텍트렌즈 가격도 다음달 오릅니다.

설 명절 연휴 이후에도 생필품 물가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최윤하 기자, 렌즈 가격이 얼마나 오르나요? 

[기자]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콘택트렌즈업체인 쿠퍼비전이 다음달 1일부터 대표 제품 3종의 가격을 각각 14.5%에서 20% 올립니다. 

클래리티 원데이 30개입 제품은 4만 원에서 4만 6천 원으로, 클래리티 원데이 토릭 30개입은 4만 5천 원에서 5만 4천 원, 프로클리어 원데이 90개입 제품은 6만 9천 원에서 7만 9천 원으로 인상됩니다. 

쿠퍼비전은 이번 가격인상에 대해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쿠퍼비전과 함께 4대 렌즈업체 가운데 하나인 알콘도 앞서 이달부터 렌즈 일부 제품 가격을 10% 안팎 올렸습니다. 

[앵커] 

렌즈뿐 아니라 생필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죠? 

[기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샴푸부터 여성 위생용품까지 최근 가격인상이 집중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미쟝센 샴푸(680ml)와 동아제약의 여성 위생용품 '템포(10개입)' 에너자이저 건전지도 최근 인상됐습니다. 

식품가격 인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스타벅스와 폴바셋이 이번 주 커피값을 올리고 외식비 부담에 가성비로 많이 찾는 오뚜기 컵밥과 국물류도 다음달부터 최대 20% 인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환율과 국제유가상승에 주유소 휘발유값마저 오늘 서울지역에서 1800원을 넘기면서 전방위적인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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