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계급여, 올해부터 4인가구 월 6만원 더 준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1.21 12:06
수정2025.01.21 12:12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를 1인 가구 월 최대 2만6천179원, 4인 가구 5만8천864원 인상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는 생활 수준은 어렵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생계·의료·주거급여) 기준에 들지 않아 정부 보호를 받지 못하는 비수급 시민에게 서울시가 생계 및 해산·장제 급여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올해 정부의 기준 중위소득이 인상됨에 따라 중위소득 48% 이하를 선정 기준으로 삼았던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소득 기준도 오르게 됐습니다.
1인 가구 114만8천166원, 4인 가구 292만6천931원 이하이면서 재산 기준 1억5천500만원 이하(주거용 재산 포함 시 2억5천400만원)를 동시 충족하고, 부양의무자 기준에 부합하면 수급자로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급여액도 올랐습니다. 서울형 기초보장제도 생계급여는 작년 대비 1인 가구 기준 7.34%(월 최대 35만6천551원→38만2천730원), 4인 가구 기준 6.42%(월 최대 91만6천786원→97만5천650원) 인상됐습니다.
시는 이번 인상으로 고물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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