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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미세 채혈 도구 '랜싯' 美 FDA 판매 승인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1.21 11:43
수정2025.01.21 13:35

HLB는 미세 채혈 도구인 '랜싯(lancet)'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승인(510(k))을 획득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랜싯은 플라스틱 케이스에 쌓인 짧고 작은 바늘로, 당뇨병 환자가 혈당 측정을 위해 혈액을 채취하거나 각종 질환의 검진을 위한 채혈에 사용합니다.

HLB는 지난해 초 랜싯 제조시설을 구축한 후 10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의료기기 품질관리 심사) 인증을 받았으며 품목 허가도 완료했습니다. 이어 11월에는 FDA에 의료기기 판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고 최근 승인 통보를 받은 겁니다.

HLB는 기존 파트너인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랜싯을 공급하면서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HLB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FDA 승인을 완료한 만큼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와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랜싯 특화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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