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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 28일, 귀성 30일 피하세요…"통행료는 면제"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1.21 11:25
수정2025.01.21 18:36

[앵커]

설 연휴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정부는 귀성·귀경하는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줄 방침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설 연휴 이틀간 버스와 지하철 막차 시간을 연장하는데요. 

박연신 기자, 귀경길과 귀성길 언제가 가장 막히나요?

[기자]

이번 설 연휴 동안 전국 귀성·귀경 이동인원은 3천484만 명으로, 설 당일인 오는 29일에는 최대 60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귀성길 도로가 가장 막히는 날은 오는 28일로 예측되고 있는데요.

서울에서 부산 가는 방향은 7시 40분, 서울에서 목포 가는 방향은 7시간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귀경길 최대 소요시간은 8시간 20분으로 오는 30일, 부산에서 서울 돌아오는 방향이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 연휴인만큼 여행을 계획한 분들도 있을 텐데요.

한국교통연구원이 우리 국민 1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번 설 연휴에 여행을 간다고 응답한 비율은 총 20.2%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0명 중 8명 넘게 국내여행을, 이외 약 2명 꼴로 해외여행을 갈 예정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이번 설 연휴를 위해 특별 대책을 세웠다고요?

[기자]

특히 올해 설연휴 일평균 교통량이 약 502만 대로 추산된 만큼, 도로 막힘 현상을 줄이기 위해 전국 6개 노선, 10개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를 마련하기로 했고요.

설 연휴 나흘간 정부가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합니다.

서울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도 연장되는데요.

종착역을 기준으로 마지막 열차를 다음날 새벽 2시까지 탈 수 있습니다.

또한 설 연휴 전날인 27일부터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늘어납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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