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찔끔 인하...당국 압박에 손보사 '부글부글'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1.21 11:25
수정2025.01.21 13:30
[앵커]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소폭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생금융에 동참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보험업계가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인데요.
류선우 기자, 보험업계가 자동차 보험료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보험료는 손해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인하 폭과 시기는 저마다 다릅니다.
조만간 업체별로 구체적인 인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자동차 보험료는 4년 연속 내려가게 됩니다.
손해보험사들은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자동차보험료를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2% 안팎씩 내려왔는데요.
다만 최근 손해율이 급등한 만큼 예년보다 인하 폭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앵커]
손해율이 얼마나 오른 상황인가요?
[기자]
폭설이 있던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4%로 1년 새 6.1% 포인트 올랐는데요.
대형 4개사의 지난해 1~11월 누계 손해율은 82.5%로 1년 전보다 3.2% 포인트 치솟았습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고 대형사의 경우 82%로 봅니다.
연말에는 폭설이나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더 악화합니다.
이런 까닭에 보험업계에서는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는데요.
당국의 압박에 소폭이나마 낮추는 쪽으로 결론을 내게 된 분위기입니다.
한 손해보험업체 관계자는 "연이은 보험료율 인하 때문에 손해율이 올라간 건데 더 인하할 여력은 없다"며 "정부의 압박이 아니면 내릴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올해 자동차 보험료가 소폭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상생금융에 동참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에 보험업계가 결국 백기를 든 모양새인데요.
류선우 기자, 보험업계가 자동차 보험료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기자]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소폭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보험료는 손해보험사들이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인하 폭과 시기는 저마다 다릅니다.
조만간 업체별로 구체적인 인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자동차 보험료는 4년 연속 내려가게 됩니다.
손해보험사들은 당국의 '상생금융' 압박에 자동차보험료를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2% 안팎씩 내려왔는데요.
다만 최근 손해율이 급등한 만큼 예년보다 인하 폭은 줄어들 전망입니다.
[앵커]
손해율이 얼마나 오른 상황인가요?
[기자]
폭설이 있던 지난해 11월 기준 대형 4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2.4%로 1년 새 6.1% 포인트 올랐는데요.
대형 4개사의 지난해 1~11월 누계 손해율은 82.5%로 1년 전보다 3.2% 포인트 치솟았습니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고 대형사의 경우 82%로 봅니다.
연말에는 폭설이나 결빙 등 계절적 요인으로 손해율이 더 악화합니다.
이런 까닭에 보험업계에서는 보험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컸는데요.
당국의 압박에 소폭이나마 낮추는 쪽으로 결론을 내게 된 분위기입니다.
한 손해보험업체 관계자는 "연이은 보험료율 인하 때문에 손해율이 올라간 건데 더 인하할 여력은 없다"며 "정부의 압박이 아니면 내릴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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