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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경·귀성 기름값 걱정되네 …휘발유 1800원 넘었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21 11:25
수정2025.01.21 14:14

[앵커]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고환율에 국제유가도 오르면서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서주연기자, 생산자 물가가 또 올랐다고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사이 0.3% 오른 119.51로 집계됐습니다.

두 달 연속 상승이자 다섯 달 사이 오름폭이 가장 컸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전반적으로 2.8% 오른 가운데 더 세부적으로 보면 감귤이 23%, 무 22%, 닭고기 물가가 14% 올랐습니다.

산업용 전력도 4.9% 올라 기업들의 생산비 부담을 키웠고요.

음식점과 숙박, 운송 서비스 물가도 0.1% 오른 가운데 특히 국제항공여객이 9% 가까이 상승폭이 컸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환율 영향이 크죠?

[기자]

한국은행은 환율 상승으로 수입 물가가 올랐다며 이달에도 환율과 국제유가 오름세가 수입 물가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설 연휴를 코앞에 두고 주유소 기름값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요.

오늘(21일) 서울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1년 2개월 만에 1800원을 넘어섰습니다.

생산자 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앞으로도 물가 상승 압박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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