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검사 도입…56세 대상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21 11:20
수정2025.01.21 11:33
질병관리청은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자에게 확진 여부 검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오늘(21일) 밝혔다.
대상 연령은 56세로 올해는 1969년생 수검자가 해당됩니다.
항체 검사 양성 판정은 대상자가 현재 C형간염을 앓고 있거나 과거에 감염됐다가 치료된 경우를 뜻합니다.
따라서 결과가 양성일 경우엔 가까운 병의원에서 확진 여부 검사를 받아야 현재 감염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확진 검사의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를 최초 1회 전액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검사받으면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지원금은 진료비 상세내역을 첨부해 인근 보건소나 정부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기한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이듬해 3월까지입니다.
C형간염은 간질환으로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 드물게 피로와 구역질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발병 8∼12주에 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는 치료 성공률이 99%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경우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국내 간암 발생의 10∼15%는 C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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