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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첫 해외 진출…日도쿄서 음식배달 시범운영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1.21 10:22
수정2025.01.21 10:40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일본에 진출했습니다. 쿠팡이츠가 해외 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21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난 14일부터 일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도쿄 미나토구에서 음식 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서비스명은 '로켓나우'로, 쿠팡이츠는 현지 법인 'CP 원 재팬'을 세우고 라이더를 모집했습니다.

쿠팡이츠가 시범 운영에 나선 미나토구는 도쿄의 중심 지역입니다. 대사관, 기업 본사, 고급 아파트 등이 많습니다.

쿠팡이츠는 시범 운영 이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2021년 도쿄 일부 지역에서 식품·생필품을 10분 만에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2년 만에 철수한 바 있습니다.

대규모 물류 투자가 필요한 퀵커머스와는 달리 투자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음식 배달로 일본 진출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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