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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폴록의 '2천억' 그 작품, 한국에 첫 선

SBS Biz 신채연
입력2025.01.21 09:57
수정2025.01.21 10:07


미국의 추상표현주의 화가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1949)' 작품이 국내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엔에이파트너스는 서울 노원아트뮤지엄에서 열린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에 걸린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1949)'의 가치는 2천억원 이상으로 평가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이엔에이파트너스는 2천억원이란 숫자는 단순한 값어치를 넘어 잭슨 폴록이 현대 미술에 남긴 혁신적인 유산과 상징성을 나타낸다고 전했습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이 작품은 길이 3미터에 달하는 대형 캔버스에 액션 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됐습니다.

'뉴욕의 거장들' 전시에는 잭슨 폴록뿐만 아니라 마크 로스코와 리 크레이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거장의 작품과 영상들이 소개됐습니다. 이들의 작품을 통해 추상표현주의와 미니멀리즘, 팝아트 등으로 이어지는 현대 미술의 흐름을 조명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엔에이파트너스 관계자는 "작품의 가치를 금액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안 될 일이지만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가 2천억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는 것은 작품이 지닌 예술성과 의미가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며 "이 작품을 비롯한 명작들을 언제 다시 국내에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만큼 방학과 설 연휴를 이용해 많은 분이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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