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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서명…두번째 탈퇴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21 09:22
수정2025.01.21 09:55

 
제 47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각 20일 파리기후변화협정을 탈퇴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임기에 이어 두번째 탈퇴입니다.

파리기후변화협정은 지난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21차 유엔기후 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국제 협약으로, 전 세계 190개 이상의 국가들이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하로 유지하고, 가능하면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각국이 자발적으로 감축 목표인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행해야 합니다.

미국은 2016년 오바마 행정부가 이 협약을 적극 지지하고 가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1기 행정부 시절이던 2020년 11월4일 공식 탈퇴했습니다. 이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2021년 2월19일 재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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