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작된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대명소노 전략은?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1.21 09:05
수정2025.01.21 09:44
티웨이항공의 2대 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현 경영진에게 경영개선 요구서를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두고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본격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오늘(21일) 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는 전날 티웨이항공 경영진에게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지분 26.77%을 소유한 2대 주주입니다. 최대 주주는 지분 30.06%을 보유한 티웨이홀딩스·예림당입니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해 8월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의 지분을 전량 사들이며 주요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내용증명에는 나성훈 부회장 등 기존 티웨이항공 경영진의 퇴진,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경영개선 요구서 발송을 시작으로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인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내부적으로 항공사업TF 구성하기도 했습니다. 항공업 진출은 대명소노그룹의 오랜 숙원 사업이고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기도 한 만큼, 경영권 확보를 통한 항공업 진출에 본격 나서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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