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비트코인, 트럼프 취임식서 행정명령 발언 없자 하락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21 07:49
수정2025.01.21 08:43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 마켓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린 오늘(21일)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날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임기 첫날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관세 정책을 시행할까 우려했었는데요.
예상외로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곧바로 이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과연 언제까지 관세 부과 명령을 보류할지 주목됩니다.
간밤 3대 지수 선물은 이같은 소식에 모두 상승했습니다.
선물 시장 흐름 살펴보면, 다우지수 선물은 0.38% 올랐고요.
S&P 500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0.36%, 0.41% 올랐습니다.
취임식 전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리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즉시 내놓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놨는데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당일 미국의 무역적자와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는 지시를 내릴 예정이지만, 추가 과세를 부과하는 방안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보편관세 및 중국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라는 선거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두고 차기 행정부 내에서 여전히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일단 한숨 돌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라는 정서가 시장에 퍼졌다"면서 걱정하던 시장에 꼭 필요한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안도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제기됐는데요.
모넥스 유럽의 닉 리스 거시 리서치 책임자는 "광범위한 첫날 관세는 언제나 가능성이 낮았지만, 취임식 직후에 더 표적화된 관세가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보도가 나온 후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2% 올랐고 프랑스 CAC 지수와 영국 FTSE 지수는 각각 0.31%, 0.18% 상승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관세 관련 행정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가 전해진 뒤 109를 약간 웃돌던 달러인덱스는 한때 107.9 부근까지 급락했고요.
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달러인덱스는 이후 108 초반대에서 거래됐습니다.
그러면 이번 취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발언을 내놓았는지 짚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에 두겠다면서,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불법 이민의 주요 통로인 미국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도 선포했는데요.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막대한 재정 지출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발생했다며 석유 시추와 생산을 확대하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외에도 바이든 정부 정책 지우기에도 나섰는데, 그는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고요.
친환경 경제성장책인 그린 뉴딜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을 앞두고 10만 9천 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임 당일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지만, 관련해서 구체적인 행정명령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자 현재 10만 3천 달러 부근까지 떨어졌는데요.
오늘 오전 7시에 업비트에서는 1억 5천 4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미국 내 석유 증산을 예고하자 하락했습니다.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27%, 1.06% 떨어졌습니다.
예상외로 오늘 최대 관심사였던 관세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 등 여전히 시장에는 정책불확실성이 산재되어 있는데요.
그런 만큼 시장 변동성 대비하시면서 포트폴리오 세우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굿모닝 마켓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린 오늘(21일) 뉴욕증시는 마틴 루터 킹 날을 맞아 휴장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임기 첫날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강력한 관세 정책을 시행할까 우려했었는데요.
예상외로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새로운 관세 정책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곧바로 이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과연 언제까지 관세 부과 명령을 보류할지 주목됩니다.
간밤 3대 지수 선물은 이같은 소식에 모두 상승했습니다.
선물 시장 흐름 살펴보면, 다우지수 선물은 0.38% 올랐고요.
S&P 500과 나스닥 선물은 각각 0.36%, 0.41% 올랐습니다.
취임식 전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리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즉시 내놓지 않을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놨는데요.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당일 미국의 무역적자와 교역상대국의 불공정 무역관행을 조사하는 지시를 내릴 예정이지만, 추가 과세를 부과하는 방안은 보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서 외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보편관세 및 중국 등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라는 선거 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를 두고 차기 행정부 내에서 여전히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도 일단 한숨 돌린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티인덱스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좀 더 신중한 접근을 할 것이라는 정서가 시장에 퍼졌다"면서 걱정하던 시장에 꼭 필요한 소식"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안도하면 안 된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제기됐는데요.
모넥스 유럽의 닉 리스 거시 리서치 책임자는 "광범위한 첫날 관세는 언제나 가능성이 낮았지만, 취임식 직후에 더 표적화된 관세가 있을지는 또 다른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보도가 나온 후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42% 올랐고 프랑스 CAC 지수와 영국 FTSE 지수는 각각 0.31%, 0.18% 상승했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관세 관련 행정명령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에 급락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가 전해진 뒤 109를 약간 웃돌던 달러인덱스는 한때 107.9 부근까지 급락했고요.
현지시간 오후 5시 기준 달러인덱스는 이후 108 초반대에서 거래됐습니다.
그러면 이번 취임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발언을 내놓았는지 짚어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에 두겠다면서,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불법 이민의 주요 통로인 미국 남부 국경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또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도 선포했는데요.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막대한 재정 지출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발생했다며 석유 시추와 생산을 확대하겠단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 외에도 바이든 정부 정책 지우기에도 나섰는데, 그는 지구 온난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다시 탈퇴하겠다고 선언했고요.
친환경 경제성장책인 그린 뉴딜을 종료하고 전기차 의무화도 폐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임식을 앞두고 10만 9천 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임 당일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을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었지만, 관련해서 구체적인 행정명령이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보이자 현재 10만 3천 달러 부근까지 떨어졌는데요.
오늘 오전 7시에 업비트에서는 1억 5천 4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국제유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미국 내 석유 증산을 예고하자 하락했습니다.
오늘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1.27%, 1.06% 떨어졌습니다.
예상외로 오늘 최대 관심사였던 관세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 등 여전히 시장에는 정책불확실성이 산재되어 있는데요.
그런 만큼 시장 변동성 대비하시면서 포트폴리오 세우셔야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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