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뭇값 볼 때마다 철렁'…한 달 새 22% 올랐다고?
SBS Biz 류선우
입력2025.01.21 06:35
수정2025.01.22 05:56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공급 물가도 두 달째 올라, 시차를 두고 향후 소비자물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1일) 발표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119.10)보다 0.3% 오른 119.51(2020년 수준 10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1월(0.1%) 넉 달 만에 반등한 이후 연속 상승세입니다. 지난달 오름폭은 지난해 7월(0.3%) 이후 다섯 달 만에 가장 컸습니다.
전년 같은 달 대비로는 1.7% 올라 17개월째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1.7% 상승했습니다.
전달 대비 등락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2.8% 올랐습니다. 작황 부진으로 농산물(3.4%)이 오르고, 축산물(3.7%)도 연말 수요 증가, 공급 부족으로 상승했습니다.
공산품은 국제유가와 환율이 오르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2.2%)과 화학제품(0.4%) 등을 중심으로 0.3% 올랐습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전력(4.9%) 등이 올라 0.4% 상승했으며 서비스업도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3%)와 운송 서비스(0.3%) 등을 중심으로 0.1% 올랐습니다.
세부 품목 중에는 감귤(22.6%), 무(22.0%), 닭고기(14.3%), 휘발유(4.8%), 휴대용전화기(4.1%), 국제항공여객(8.8%) 등이 상승했으며 물오징어(-28.1%), 혼합소스(-9.6%) 등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6% 올랐습니다. 지난해 11월(0.6%)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이후, 지난달에도 0.6% 올랐습니다.
원재료(1.7%), 중간재(0.5%), 최종재(0.7%)가 모두 상승했습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지난달 총산출물가지수 역시 0.8% 높아졌습니다. 농림수산품이 2.8%, 공산품이 1.0%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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