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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트' 허가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1.20 18:36
수정2025.01.20 18:3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벨기에 제약사인 아르젠엑스(Argenx)의 중증 근무력증 치료제 '비브가트'를 허가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전신 중증근무력증은 신경 근육 접합부 성분을 표적으로 하는 자가항체 '병원성 면역글로불린 G'로 인해 신경근 신호 전달 감소와 전신 근력 약화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비브가트주는 '신생아 Fc 수용체'에 자가항체 '병원성 면역글로불린 G'가 결합하는 것을 막아 자가항체의 분해를 촉진함으로써 자가항체로 매개된 중증근무력증 환자에서 치료 효과를 나타냅니다. '신생아 Fc 수용체'에 결합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국내 처음으로 허가됐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허가를 통해 성인 중증근무력증 환자의 치료제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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