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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품목허가

SBS Biz 김기송
입력2025.01.20 18:33
수정2025.01.20 18:37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 의약품 '타발리스정'(성분명 포스타마티닙나트륨수화물) 100㎎·150㎎을 허가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은 혈소판에 대한 항체가 만들어져 비장에서 혈소판이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에 점 출혈과 자색반 등이 생깁니다.

타발리스정은 비장 타이로신 키나제(Syk) 활성화를 저해하며 혈소판에 대한 항체 생성을 억제해 혈소판 파괴를 막는 동시에 대식세포의 혈소판 섭식 작용을 방해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 2018년 승인받았습니다.

Syk는 혈액세포에 널리 존재하는 비수용체 타이로신 인산화 효소로 췌장의 베타세포 내에 활성화된 신호전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습니다.

식약처는 "이전에 성인 면역 혈소판 감소증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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