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에 떨고 있는 환율…들썩이는 가상자산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20 17:46
수정2025.01.20 18:30
[앵커]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우리 경제 최대 변수로 떠오른 원·달러 환율이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도 큽니다.
반면 가상자산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천45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관세 정책이 현실화되면 환율이 1천500원선을 넘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예상보다 강한 자국 우선주의 정책들이 나온다고 하면 달러 강세 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율이 치솟으면 물가 불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6일) : 1천470원대로 환율이 올라간다면 저희가 예측했던 물가상승률 1.9%에 비해서 0.15% 포인트 정도 올라가서 2.05%가 될 것 같고요. 높아진 환율에 유가까지 같이 올라가면 (물가에 미치는) 임팩트가 더 크겠죠.]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따라 강달러 압력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준경 /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미국) 물가가 확연하게 안정세로 가고 재정 적자 문제도 완화되면 미국에서도 금리 인하 여력이 더 생기면서 달러가 지금보다 약해질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큰 외환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직전 1억 원을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1억 6천만 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친화적인 제도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도 규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를 중심으로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우리 경제 최대 변수로 떠오른 원·달러 환율이 요동칠 것이라는 우려도 큽니다.
반면 가상자산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신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원·달러 환율은 1천450원대에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할 관세 정책이 현실화되면 환율이 1천500원선을 넘을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 예상보다 강한 자국 우선주의 정책들이 나온다고 하면 달러 강세 또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율이 치솟으면 물가 불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16일) : 1천470원대로 환율이 올라간다면 저희가 예측했던 물가상승률 1.9%에 비해서 0.15% 포인트 정도 올라가서 2.05%가 될 것 같고요. 높아진 환율에 유가까지 같이 올라가면 (물가에 미치는) 임팩트가 더 크겠죠.]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의 결정에 따라 강달러 압력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하준경 / 한양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 (미국) 물가가 확연하게 안정세로 가고 재정 적자 문제도 완화되면 미국에서도 금리 인하 여력이 더 생기면서 달러가 지금보다 약해질 수 (있습니다.)]
불안감이 큰 외환시장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 직전 1억 원을 밑돌던 비트코인 가격은 1억 6천만 원을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 친화적인 제도를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 높은 가운데, 우리나라도 규제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업계를 중심으로 나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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