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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커피타서 출근해야 하나…커피값 줄인상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1.20 14:56
수정2025.01.20 16:23

[앵커] 

커피제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스타벅스가 추가적인 가격인상에 나섰습니다. 

정대한 기자, 스타벅스,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제품값을 올리고 있네요? 

[기자] 

이번엔 아메리카노와 차음료 톨 사이즈 22종의 가격을 오는 24일부터 올립니다. 

대표 사이즈인 톨 사이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인데요.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는 4500원에서 4700원으로, 오늘의 커피는 4200원에서 4500원으로 300원 오릅니다. 

스타벅스는 앞서 지난해 8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 음료 가격을 올린데 이어 11월엔 아이스 음료 톨 사이즈 가격을 올렸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지속적인 환율과 원가 상승 여파로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최근 커피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죠? 

[기자] 

유통업계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원두 가격 상승과 높은 환율 등을 이유로 잇따라 커피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지난달말 노브랜드의 커피믹스와 커피 원두 등 커피 제품 가격을 최대 23% 인상했는데요. 

노브랜드의 대표 커피믹스 제품인 '모카골드 믹스커피'는 2만 3800원에서 2만 5800원으로 8.4% 올랐고, 원두 제품은 23%로 인상폭이 컸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1일부터 자사 PB 커피 제품의 가격을 최대 3.7% 인상했고, 매일유업의 커피 프랜차이즈 폴 바셋은 오는 23일부터 제품 23종 가격을 평균 3.4% 올릴 예정입니다. 

SBS Biz 정대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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