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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520선 등락…트럼프 취임 전 경계감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1.20 14:55
수정2025.01.20 15:08

[앵커] 

오늘(20일)은 지난 주말 이뤄진 대통령 구속의 여파와 눈앞으로 다가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등 다양한 변수가 혼재된 날이었습니다. 

이로 인한 시장 움직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엄하은 기자, 장 후반으로 갈수록 코스피에 힘이 빠지는 모습이에요?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 40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0.1% 떨어진 252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의 3천억 원 매수에도 외국인이 4천억 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0.3% 떨어진 5만 3천 원대에, LG에너지솔루션은 5% 오른 36만 9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폐렴구균백신 임상 3상 승인을 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 오른 72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코앞이라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죠? 

[기자]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오전 2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증시는 경계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20%의 보편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는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는데요. 

타격을 받을 업종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증시에 상당수의 악재가 선반영 됐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원 70전 오른 1460원에 개장한 후 하락하며 1449원대 거래 중입니다. 

트럼프 2기의 관세 인상, 금리인하 속도조절 등에 따라 당분간 고환율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들은 트럼프 취임 이후에도 미국 달러화가 추가로 5% 이상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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