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아편전쟁' 트럼프와 中관세폭탄, 펜타닐 연계 가능성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1.20 13:54
수정2025.01.20 14:23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주석 (AP=연합뉴스)]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7일 전화통화에서 무역이슈와 함께 '펜타닐'과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해 온 대로 펜타닐과 대중 관세 인상과 연계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지시간 19일 대화 내용을 소개하며 "우리는 무역 균형, (좀비 마약으로 알려진) 펜타닐, 틱톡과 다른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펜타닐 문제가 양국간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무역 균형'과 함께 핵심 주제로 다뤄졌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2기 취임과 함께 펜타닐 문제를 단순히 보건 문제가 아니라 경제와 무역의 압박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이미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11월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펜타닐 등 마약 반입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내년 1월 20일 취임 직후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도 공언했습니다.
펜타닐은 아편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강력한 진통제로 알려져있다. 펜타닐의 특징은 효과가 빠르고 작용 시간이 짧으며 효과는 헤로인의 50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지난해 3월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미국에서 마약 과복용으로 죽은 약 11만 명 가운데 펜타닐 등 합성 오피오이드(아편성 진통제)로 사망한 사람은 7만 5천명에 달합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발생한 미국인 사망자 5만8천명을 웃도는 수치였습니다.
펜타닐 위기는 미국 경제에도 큰 피해를 안겼습니다.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SCCCP)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의 경우에만 펜타닐로 인해 1조5천억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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