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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물가도 오른다…서울 마트 25만8천원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20 11:22
수정2025.01.20 16:23

[앵커] 

식품 물가 고공행진에 설 차례상 비용도 오를 것이란 전망입니다.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가 3만 원 이상 더 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주연 기자, 설 차례상 예상 비용 얼마나 되나요? 

[기자]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면 22만 4천 원, 대형마트에선 25만 8천 원이 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통시장이 3만 5천 원, 13% 정도 저렴한 건데요 지난해와 명절 준비 비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1%, 대형마트는 2.5% 정도 오른 수준입니다. 

[앵커] 

식품값 상승 그칠 줄 모르는 상황이죠? 

[기자] 

특히 채소 가격이 치솟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는 작년보다 73% 오른 4808원, 무 1개는 작년보다 무려 113% 올라 3091원이었습니다. 

시금치 100g은 43% 오른 1033원, 흙당근 1kg는 작년보다 86% 상승한 6279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과일의 경우 배 10개가 4만 4014원으로 작년보다 38% 올랐습니다. 

감귤 10개는 5870원으로 작년보다 38% 올랐고, 평년보다는 무려 95% 상승했는데요. 

배와 감귤 모두 이상기온으로 인해 생산량이 급감했습니다. 

돼지 삼겹살 100g은 2539원으로 작년보다 8%, 평년보다 11% 올랐습니다. 

닭 1kg은 5690원으로 작년보다 1%, 평년보다 2% 상승했습니다. 

조기 명태 등 수산물 값은 비슷하거나 내려 다소 안정적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휘발유값도 1800원선을 바라보면서 설 명절 전후로 물가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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