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트럼프 2기 D-day' 기대·경계 공존…코스피, 2520선 줄다리기

SBS Biz 김동필
입력2025.01.20 11:22
수정2025.01.20 11:59

[앵커] 

우리 시간으로 내일(21일) 오전 2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합니다. 

기대와 우려가 우리 증시에서도 반영되고 있는데요. 

시장 상황 알아봅니다. 

김동필 기자, 일단 오전 중엔 관망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지난주 약세 마감을 딛고 반등을 시도하다가 상승분을 모두 내주면서 2520선에서 등락 중인데요.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2520선 중반에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2천100억 가량 팔면서 하방 압력을 강하게 넣고 있고요. 

개인과 기관이 1천800억 원가량 순매수로 방어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720선 중반대에서 강세인데요. 

개인 홀로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팔아치우는 모습입니다. 

개장 당시 1천46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천450원대로 내려왔는데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큰 변화 없이 1천450원대 중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기대감과 경계감이 교차하는 모습이죠? 

[기자] 

내일 새벽 본격 취임이란 빅이벤트를 앞두고 일단 관망하면서 개별 종목별로 희비가 갈리고 있는데요. 

앞서 지난주 뉴욕증시는 기대감 속 상승랠리를 달리기도 했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소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늘(20일) 국내 오전장에서는 전력설비 관련주나 2차전지, 철강 등이 오르고 있는데요. 

한전산업이나 LS네트웍스가 크게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이나 POSCO홀딩스 등도 동반 상승 중입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이나 현대모비스, 현대차, 셀트리온 등은 약세입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시총상위종목 대부분 상승하고 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동필다른기사
갤럭시 S25 가격, 전작과 동일 전망…512GB는 소폭 오를듯
'트럼프 2기 D-day' 기대·경계 공존…코스피, 2520선 줄다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