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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L코리아 "올해 韓상업용 부동산 개선…해외 자본 유입 늘 것"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1.20 10:43
수정2025.01.20 10:48


올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금리 인하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인 JLL코리아는 오늘(20일) 발간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2024년 회고 및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투자 심리 개선과 새로운 부동산 섹터의 부상에 힘입어 올해 국내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JLL코리아는 "금리 인하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려는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규모 자본이 부동산 시장에 투입될 것"이라며 "부동산 가치 상승의 초기 징후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피스 쪽이 견고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글로벌 시장과 달리 활발한 임대 활동과 공급 제한적인 환경이 나타나고 있어서입니다.



나아가 해외 자본 유입 증가로 투자 규모도 견고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피스 부문은 지난해에도 '더에셋'(거래규모 1조1천억원), '돈의문 D타워'(8천950억원) 등 대형 거래가 다수 성사되며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동안 부진했던 물류 부문도 올해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다만 리테일(유통) 부문은 완전한 투자 심리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봤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데이터센터, 코리빙, 시니어하우징 등 '뉴이코노미' 섹터로의 투자 다변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증가, 인구 구조 변화 등으로 데이터센터와 코리빙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들 분야를 포함하는 '뉴 이코노미 섹터'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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