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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서학개미 브리핑' - 신재원

트렌딩 핫스톡입니다.

지난 금요일(17일) 장에서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엔비디아는 3% 넘게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고조됐습니다.

그러면서 기술주들도 다시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그런 가운데 바클레이즈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기존 160달러에서 175달러로 올렸는데요.

차세대 AI 전용 칩인 블랙웰이 엔비디아의 매출을 향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인텔'은 9.25% 급등했습니다.

현재 창사 이후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인텔이 제3의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미국 반도체 전문매체인 세미애큐리트는 약 두 달 전에 어느 회사가 인텔 전체를 인수하려 한다는 이메일을 읽었다며, 최근 다른 고위 관계자를 통해 이 계획이 진짜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번에 언급된 이 기업은 지금까지 시장에서 전혀 거론된 적이 없는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세미애큐리트에 따르면, 데이브 진스너 인텔 임시 CEO 또한 인텔의 공장 및 제품 개발 부문을 매각할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인수 가능성에 무게가 더욱 실리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8.04% 올랐습니다.

이제 정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자산을 정책 우선순위로 두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 기관이 가상자산 업계와 더욱 협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데요.

가상자산 자문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며, 특히 가상자산과 관련된 모든 소송을 중단하도록 하는 지침을 포함시키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동안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었지만 트럼프 당선인 취임으로 업계 내에 다시 밝은 전망이 예고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무선 연결 반도체 기업인 '코보'는 14% 넘게 급등했습니다.

행동주의 투자자인 스타보드 밸류가 코보의 지분 7.7%를 보유했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최근 코보는 사업 둔화에 직면하면서, 10월 이후 주가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소비자의 휴대폰 구매 습관의 변화가 수요를 감소시켰기 때문인데, 고객 중 하나인 애플의 경우, 소비자들이 보급형 스마트폰으로 몰리면서 코보에 대한 스마트폰 칩 주문이 둔화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스타보드 밸류의 지분 확보 소식으로 향후 회사 주가 개선을 위한 공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시사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3% 가까이 올랐습니다.

키뱅크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로는 225달러를 제시했는데요.

AI 관련 장비를 토대로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회사의 강력한 입지를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강조했습니다.

특히 여러 장비 가운데 웨이퍼 팹 장비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았는데요.

2024년 약 1천억 달러에서 올해엔 115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는 5.27% 하락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인 오젬픽이 메디케어 협상 목록에 올랐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오젬픽과 라이벨수스, 위고비의 유효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메디케어의 다음 가격 협상에 포함될 약물 목록에 오른 건데요.

협상은 올해 진행되며 새로운 가격은 2027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현재 비만치료제 회사들은 예상보다 느린 섭취와 판매 부족, 또 glp-1 복합제와의 경쟁으로 최근 몇 달 동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여기에 메디 케어 적용으로 회사의 주요 약물에 대한 가격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더욱 빠진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