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트럼프 2기' 행정부 기대감…상승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20 06:55
수정2025.01.20 07:11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뉴욕증시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취임을 앞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우지수는 0.78%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1.51%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지난주 3대 지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트럼프 랠리에 증시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1% 올랐고, 전 거래일에 급락했던 애플도 충격이 진정되면서 0.75%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틱톡 인수설에 2.39%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3% 넘게 뛰었고요. 브로드컴도 3.5% 상승했는데요.
반면 메타는 대법원판결에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틱톡 금지법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나오자 0.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렇게 시장에 다시 트럼프 트레이드가 살아난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무역 균형과 펜타닐, 틱톡을 비롯해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번 통화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좋은 통화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이 전략적 소통 채널을 수립해 중대한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유지하자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중 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덩달아 대중 관세 압박도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습니다.
한편,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연일 나오고 있는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미국의 산업생산은 12월에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월가 전망치인 0.3%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지난달 수치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됐고, 특히 산업별로도 보면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6% 오르면서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지표가 나온 후 골드만삭스는 4분기 GDP 추정치를 0.1%p 포인트 올려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좋은 데이터가 나온 후 소폭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p,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p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트럼프가 취임하면 러시아에 대한 석유 수출 금지 조처가 완화되고, 미국의 석유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7달러, 80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트럼프 랠리에 비트코인도 지난 금요일에 10만 5천 달러를 탈환한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6시에 업비트에서는 1억 5천 7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 핵심은 20일에 있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입니다.
현재 외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 즉시 100건 내외의 행정명령을 쏟아낼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때 나오는 정책들의 강도에 따라 주식시장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주는 보시다시피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만큼 '트럼프 원맨쇼'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24일에는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현재 일본은행이 오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는데, 만일 금리를 올린다면 채권시장과 외환 시장 모두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그밖에 이번 주는 어닝시즌이 바빠질 예정인데요.
21일 넷플릭스를 기점으로 빅테크 실적 발표가 시작될 예정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뉴욕증시
뉴욕증시에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살아났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취임을 앞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우지수는 0.78%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1.51%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지난주 3대 지수는 트럼프 당선 이후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트럼프 랠리에 증시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는 3.1% 올랐고, 전 거래일에 급락했던 애플도 충격이 진정되면서 0.75%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틱톡 인수설에 2.39% 뛰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테슬라는 3% 넘게 뛰었고요. 브로드컴도 3.5% 상승했는데요.
반면 메타는 대법원판결에도 트럼프 당선인이 취임 후 틱톡 금지법 중단을 검토하겠다는 소식이 나오자 0.2%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렇게 시장에 다시 트럼프 트레이드가 살아난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압박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시진핑 주석이 전화 통화를 했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시 주석과 무역 균형과 펜타닐, 틱톡을 비롯해 많은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번 통화는 중국과 미국에 모두 좋은 통화였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이 전략적 소통 채널을 수립해 중대한 문제에 대해 정기적으로 연락을 유지하자는 데 동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중 간 갈등이 해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덩달아 대중 관세 압박도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왔습니다.
한편, 경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연일 나오고 있는 것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미국의 산업생산은 12월에 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월가 전망치인 0.3%보다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지난달 수치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상향 조정됐고, 특히 산업별로도 보면 미국의 제조업 생산이 8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6% 오르면서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번 지표가 나온 후 골드만삭스는 4분기 GDP 추정치를 0.1%p 포인트 올려 2.6%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좋은 데이터가 나온 후 소폭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01%p,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04%p 상승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트럼프가 취임하면 러시아에 대한 석유 수출 금지 조처가 완화되고, 미국의 석유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하락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7달러, 80달러 선에서 마감됐습니다.
트럼프 랠리에 비트코인도 지난 금요일에 10만 5천 달러를 탈환한 후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0일) 오전 6시에 업비트에서는 1억 5천 7백만 원대에서 거래됐습니다.
◇ 이번 주 주요 일정
마지막으로 주요 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주 핵심은 20일에 있을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입니다.
현재 외신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 즉시 100건 내외의 행정명령을 쏟아낼 것을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때 나오는 정책들의 강도에 따라 주식시장은 크게 흔들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이번 주는 보시다시피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만큼 '트럼프 원맨쇼'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24일에는 일본은행의 금리 결정도 지켜보셔야겠습니다.
현재 일본은행이 오늘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는데, 만일 금리를 올린다면 채권시장과 외환 시장 모두 변동성이 커질 수 있겠습니다.
그밖에 이번 주는 어닝시즌이 바빠질 예정인데요.
21일 넷플릭스를 기점으로 빅테크 실적 발표가 시작될 예정인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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