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취임 기대감에 강세...나스닥 1.51% ↑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1.20 06:35
수정2025.01.20 07:19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17일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을 앞둔 기대감에 트럼프 랠리가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0.78% 올랐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1.51% 뛰었습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새해 들어 주간 단위로 처음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주간 단위로 다우 지수가 3.8%, S&P 500이 3.1%, 나스닥 2.6% 올랐습니다.
트럼프 랠리에 증시는 빅테크를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3%대 상승률을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아마존은 틱톡 인수설이 나오자 2.39% 상승했습니다.
한편, 한때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군림했던 인텔은 제3 기업에 인수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주가가 9% 이상 뛰었습니다.
국제 유가는 트럼프가 취임하면 러시아에 대한 석유 수출 금지 조처가 완화되고, 미국의 석유 생산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2% 내린 배럴당 77.88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62% 떨어진 80.79배럴당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채금리는 소폭 올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0.01%p 올라 4.623%에 거래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4%p 오른 4.283%에 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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