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입영 특례' 전공의 모집 19일까지 연장…"일부 병원 요청"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1.17 18:27
수정2025.01.17 19:16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오는 3월 수련에 들어갈 레지던트 모집 마감기한을 오늘(17일)에서 19일로 이틀 연장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당초 오늘 오후 5시 마감할 예정이었던 전국 221개 수련병원(126개 기관에서 통합 모집)의 레지던트 1년차와 상급 연차(2∼4년차) 모집 마감 기한은 19일로 변경됐습니다.
복지부는 일부 병원의 요청에 따라 전공의 모집 일정을 연장한다고 안내하는 공문을 각 수련병원에 발송했습니다.
각 병원은 오는 19일까지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감 시각은 구체적으로 안내되지 않았습니다.
복지부가 연장을 안내한 데 따라 주요 수련병원도 모집 마감 기한을 19일로 변경·공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모집에서 '수련 특례'를 적용해 사직한 전공의가 1년 이내에 동일 과목·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의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영을 연기해주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전공의는 복귀에 미온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현장에서 4년 차 복귀 의사가 있다는 의견이 다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에 “의협이 파악한 바로는 복지부가 파악한 내용과 정반대”라고 밝혔습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도 16일 "(정부가) 전공의들이 요구하는 7가지를 수용하겠다는 게 아니라 돌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하는 것은 지난 가을에도 있었던 일이라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모집에 지원율이 낮으면 2월 중 추가모집에 나설 방침입니다. 추가모집 대상·자격·특례 등은 별도로 안내됩니다. 다만 추가모집에서는 병무 일정상 입영 연기가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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