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9일 황금연휴, 어느 여행지가 가장 인기일까?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1.17 15:36
수정2025.01.18 16:12
올해 첫 연휴인 설 명절을 앞두고, 황금연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정부가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직장인들은 31일을 연차로 쓰면 최장 9일의 황금휴가를 보낼수 있게 됐습니다. 긴 휴가를 즐길 수 있어 여행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스카이스캐너는 설날 연휴 여행을 계획 중인 한국인 여행객들을 위해 자사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설날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를 조사했습니다. 기간은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입니다.
이번 설 황금연휴 동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비행시간 3시간 이내의 근거리 지역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특히 부산, 서울, 제주가 국내 여행지 중 가장 높은 검색 비중을 기록했습니다.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의 검색 데이터를 보면, 부산이 21.3%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은 21%, 제주도는 14.6%의 비중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여행지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본의 마쓰야마, 후쿠오카, 구마모토, 오키나와, 기타큐슈가 인기 검색 여행지 탑 10 안에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대만의 타이베이가 9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카이스캐너는 “데이터에 따르면, 1월 8일 임시 공휴일 발표 후 한국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은 전일 대비 102% 증가했다”며 “상위 10곳 모두 최대 비행시간 3시간 내의 근거리 여행지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27일 임시 공휴일 제정으로 연휴 기간 내 친지 방문과 여행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이 편리하고 단거리 여행에 적합한 국내 목적지인 부산, 서울, 제주 3곳이 연달아 높은 비중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돌반지 팔까요? 말까요?…금 한돈 54만원 돌파
- 2.자동차세 아끼세요…1월에 한 번에 내면 5% 할인
- 3.독감 치료도 부익부 빈익빈?…독감 검사비 천차만별
- 4."안 살 거면 나가"…美스타벅스 결심, 한국은?
- 5.'아빠 마음 또 훔치겠네'…6년만 확 달라진 '이 차'
- 6.전세보증금 12억 넘으면 세금…연 2천만원 소득으로
- 7.따뜻한 티백차 즐겼는데…"미세 플라스틱 수백만 개"
- 8.60대 한창이지…70세는 돼야 노인? 당신의 생각은?
- 9.한국서 비싸게 팔더니 별수 없네…아이폰 16 공짜?
- 10.트럼프 취임식 초대장 받은 우리 재계 '인싸' 누군가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