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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기 만에 흑자내고, 주가부양 나선 '이 회사'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1.17 14:11
수정2025.01.17 15:32


남양유업이 오늘(17일) 이사회를 열고 약 201억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소각은 남양유업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매입한 36만500주에 해당합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4일입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주주 친화적 활동을 강화하며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에 힘써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여러 차례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은 앞서 지난해 9월에도 23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는 액면분할도 단행했습니다.



남양유업은 60년 오너 체제를 끝내고 2024년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됐습니다.

이후 지난해 3월말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가 구성됐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0분기 만에 모두 흑자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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