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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코스피 약세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17 11:28
수정2025.01.17 11:40

[앵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이 진행될수록 낙폭을 조금씩 더 키우는 모습인데, 시장 분위기 짚어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어제(16일) 상승분을 꽤 많이 반납했죠? 

[기자] 

코스피는 오늘(17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장보다 0.28% 내린 2520.45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이 4천억 원 넘게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00억 원, 1천300억 원가량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대 하락해 5만 3천 원 선에서, SK하이닉스는 1%대 상승해 21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임시주총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고려아연은 캐스팅보트인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 방향이 오늘 결정되는데요, 주가는 현재 4%가량 상승하며 85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현재 0.01% 내린 724.18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1시 20분 기준 1453원 80전 기록하고 있는데요. 전장보다 1원 내린 1457원 90전에 개장한 후 소폭 내렸습니다. 

[앵커] 

지난밤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와 S&P는 모두 0.16%, 0.21% 내렸고, 나스닥은 0.89% 하락하며 1%에 가까이 내린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이 4% 이상 급락한 데 더해 나스닥 상위 기술주에서 매물이 쏟아져 나온 영향인데요. 

간밤에 나온 미국 12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양호했지만,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도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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