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엔씨소프트, 신작 모멘텀 사라져…목표가 하향"
SBS Biz 박규준
입력2025.01.17 10:00
수정2025.01.17 10:00
KB증권은 오늘(1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가가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선화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2분기 집중됐던 단기 신작 모멘텀이 사라졌고 올해 2분기까지 대형 신작 출시가 없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자산 가치에 근접한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08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이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엔씨소프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천114억원, 영업적자 1천18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인 674억원 적자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출시한 '리니지M'의 신규 서버 효과가 사라지고 희망 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가 약 1천억원가량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는 대규모 체질 개선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고, 신작 파이프라인도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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