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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용둔화·하방압력 증가"…잿빛 진단 가득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1.17 09:31
수정2025.01.17 11:35


정부가 새해 첫 경기진단에서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이 둔화되고 경기 하방압력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1월 최근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 등으로 고용이 둔화되고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도 '비상계엄'이나 '탄핵 정국' 같은 단어를 직접 사용하진 않았으나, 물가 안정세는 불확실하고 고용 둔화를 중심으로 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다만 가계·기업 경제심리 위축이라는 문구도 함께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는 전반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관계기관이 공조해 2025년 경제정책방향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유지하는'이란 표현도 빠지면서, 이에 대한 우려도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속도감 있게 추진'이라는 표현에서 최근 기재부가 강조하고 있는 '신속 집행' 기조가 두드러집니다. 



지표를 보면 11월 기준 전월 대비 광공업 생산이 -0.7%, 서비스업 생산이 -0.2%로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지출 부문에서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4% 증가한 반면,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1.6%, 0.2%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고용 부문에서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만2천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3.8%로 1년 전보다 0.5%p 상승했습니다. 아울러 소비자물가는 같은 기간 1.9% 상승했고,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1.8%)와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1.8%), 생활물가지수(2.2%) 등이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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