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장 오늘장] 교육위원회, AI교과서 검증 청문회 예정…관련주 주목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17 07:50
수정2025.01.17 08:26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어제장 오늘장' - 장연재
국내 증시 어제(16일) 굉장히 좋았습니다.
땡큐 CPI!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유지했지만 금리 발표에 따른 영향보다는 CPI 효과가 더 컸습니다.
이번 주 빅이벤트는 무사히 넘긴 시장.
이제 다음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투자 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2% 상승해 단숨에 2530선 부근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1.8% 가까이 올라 720선에 안착했습니다.
CPI로 나타난 미국발 훈풍이 이어졌습니다.
한은 금통위가 어제 기준금리를 3.0%로 유지했습니다만, 장중 약세장으로 전환되지 않았는데 통화정책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적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란 해석이 나온 영향입니다.
어제는 수급적인 부분이 시장에 굉장히 우호적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5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166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5700억 원 가까운 팔자세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는 쌍끌이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2267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0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개인만 3200억 원 매도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시총 10위권 내에서 가장 강하게 올랐습니다.
6% 가까이 급등하며 종가 기준 6개월 만에 21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에 HBM4를 조기 공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TSMC 4분기 호실적과 가이던스 서프라이즈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삼성전자도 1%대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대 강세였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0.68% 조정을 받았고 네이버는 보합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9개 종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제약 바이오 대형주들이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아 크게 올랐습니다.
알테오젠이 2.8%, HLB가 6% 가까이 올랐습니다.
리가켐바이오가 4%대, 삼천당제약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휴젤은 1%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은 떨어졌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50전 내린 1456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유지를 소화하면서 소폭 진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60원 부근까지 올랐다가 다시 진정됐습니다.
미국 연준의 유력 인사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오늘 새벽 6새 역외환율은 1456원대입니다.
외환시장 보합권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메이저 수급 주체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증시가 연초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죠.
외국인도 외국인이지만, 연기금이 우리 시장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기금은 지난달 계엄과 탄핵 사태로 시장이 흔들릴 때 '나홀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 안전판 역할을 했습니다.
연기금 지난달 16일부터 어제까지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9000억 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과 외국인, 다른 기관이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는 무려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연기금이 순매수한 종목을 살펴보시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가 순매수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서 한미반도체도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 등 바이오주, 한화오션,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저점 통과 인식이 커지면서 연기금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 반도체 상위 종목이 작년 고점 대비 40% 하락한 상황이라며 연기금이 저점 시그널을 확인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전 저점을 다시 뚫고 내려가는 게 아니라면 지금은 (본격 상승을 앞둔) 새로운 사이클이 예열되는 구간"이라고 밝혔는데요.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들 참고하시죠.
오늘 개장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이 발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AI 교과서 검증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법적 지위를 놓고 공방이 펼쳐질 텐데, AI 교육 관련주들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전력설비와 가상자산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전력설비는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력 부족을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한 데 더해 LS일렉트릭이 머스크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상자산 관련주는 금융당국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제재 조치를 사전 통보하자 빗썸코리아와 관련된 종목들이 반사수혜를 얻었는데요.
관련주들 오늘까지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는 갑자기 굴러떨어진 '애플' 등의 영향으로 3대 지수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별다른 악재가 없었던 터라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수 있겠습니다.
우리 시장 어제 단기간 급등한 만큼 다소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는데요.
전력기기, 원전 등 확실한 이슈가 있는 종목들 체크하시면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국내 증시 어제(16일) 굉장히 좋았습니다.
땡큐 CPI!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양호하게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유지했지만 금리 발표에 따른 영향보다는 CPI 효과가 더 컸습니다.
이번 주 빅이벤트는 무사히 넘긴 시장.
이제 다음 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있는데요.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어제장 복기하면서 투자 포인트 체크하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1.2% 상승해 단숨에 2530선 부근까지 회복했습니다.
코스닥은 1.8% 가까이 올라 720선에 안착했습니다.
CPI로 나타난 미국발 훈풍이 이어졌습니다.
한은 금통위가 어제 기준금리를 3.0%로 유지했습니다만, 장중 약세장으로 전환되지 않았는데 통화정책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적 기조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란 해석이 나온 영향입니다.
어제는 수급적인 부분이 시장에 굉장히 우호적이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강하게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5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고 기관도 166억 원 매수 우위 기록했습니다.
개인만 홀로 5700억 원 가까운 팔자세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메이저 수급 주체는 쌍끌이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이 2267억 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000억 원 넘는 매수 우위였습니다.
개인만 3200억 원 매도 포지션 취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불을 켰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시총 10위권 내에서 가장 강하게 올랐습니다.
6% 가까이 급등하며 종가 기준 6개월 만에 21만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에 HBM4를 조기 공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TSMC 4분기 호실적과 가이던스 서프라이즈도 호재로 작용하면서 삼성전자도 1%대 상승세 기록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대 강세였습니다.
반면 현대차는 0.68% 조정을 받았고 네이버는 보합이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9개 종목이 일제히 올랐습니다.
금리에 민감한 제약 바이오 대형주들이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받아 크게 올랐습니다.
알테오젠이 2.8%, HLB가 6% 가까이 올랐습니다.
리가켐바이오가 4%대, 삼천당제약 1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휴젤은 1%대 조정을 받았습니다.
환율은 떨어졌습니다.
정규장 마감 시간 달러 기준 4원 50전 내린 1456원 7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와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유지를 소화하면서 소폭 진정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후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60원 부근까지 올랐다가 다시 진정됐습니다.
미국 연준의 유력 인사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오늘 새벽 6새 역외환율은 1456원대입니다.
외환시장 보합권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메이저 수급 주체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내증시가 연초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죠.
외국인도 외국인이지만, 연기금이 우리 시장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기금은 지난달 계엄과 탄핵 사태로 시장이 흔들릴 때 '나홀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 안전판 역할을 했습니다.
연기금 지난달 16일부터 어제까지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9000억 원 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과 외국인, 다른 기관이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는 무려 1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연기금이 순매수한 종목을 살펴보시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가 순매수 1, 2위를 기록했습니다.
더불어서 한미반도체도 10위에 자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 등 바이오주, 한화오션, 한국조선해양 등 조선주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 저점 통과 인식이 커지면서 연기금 매수세에 불이 붙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한국 반도체 상위 종목이 작년 고점 대비 40% 하락한 상황이라며 연기금이 저점 시그널을 확인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직전 저점을 다시 뚫고 내려가는 게 아니라면 지금은 (본격 상승을 앞둔) 새로운 사이클이 예열되는 구간"이라고 밝혔는데요.
연기금이 사들인 종목들 참고하시죠.
오늘 개장 준비하겠습니다.
오늘은 중국 4분기 국내총생산이 발표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AI 교과서 검증 청문회가 열리는데요.
디지털 교과서 도입과 법적 지위를 놓고 공방이 펼쳐질 텐데, AI 교육 관련주들 영향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시간 외 거래에서는 전력설비와 가상자산 관련주가 올랐습니다.
전력설비는 일론머스크 테슬라 CEO가 전력 부족을 새로운 위협으로 지목한 데 더해 LS일렉트릭이 머스크 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개발사 xAI에 데이터센터용 전력기기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상자산 관련주는 금융당국이 국내 1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제재 조치를 사전 통보하자 빗썸코리아와 관련된 종목들이 반사수혜를 얻었는데요.
관련주들 오늘까지 강한 흐름 이어갈 지 지켜보시죠.
간밤 뉴욕증시는 갑자기 굴러떨어진 '애플' 등의 영향으로 3대 지수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만 별다른 악재가 없었던 터라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수 있겠습니다.
우리 시장 어제 단기간 급등한 만큼 다소 조정을 받을 수는 있겠는데요.
전력기기, 원전 등 확실한 이슈가 있는 종목들 체크하시면서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제장 오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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