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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MS "양자컴퓨팅 시대 준비해야"…양자암호주 강세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17 07:50
수정2025.01.17 08:20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의료 AI주 강세

의료 AI 주도 시세 분출했습니다.

의료기기업체인 코어라인소프트가 개발한 AI 기반 폐암 검출 솔루션이 국제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등재됐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이름은 '에이뷰 엘씨에스'인데요.

기존의 의료진 판독 대비 더 높은 정확도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는데,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또한 암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정밀 의료시장이 확대되면서 '젠큐릭스의 암 진단 기술'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최근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호재에 관련주들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 AI보안 필요성 강조 보안주 급등

보안주도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과 함께 AI 보안 정책을 논의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는데요.

MS는 이 자리에서 8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발표하고, AI 규제 완화와 함께 동맹국들에 실질적인 보안 솔루션을 수출할 수 있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AI 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MS의 보안 파트너사인 모니터랩과 한싹 등에 매수세가 몰렸는데요.

또 샌즈랩의 경우, MS의 애저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지난해 국내 최초로 AI 기반 보안 솔루션을 공개하며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왔습니다.

◇ 양자컴 시대 '문턱' 관련주 '또' 들썩

양자암호주는 강세를 또 한 번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를 "양자기술 준비의 해"라고 강조하면서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이에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와 리게티 등 관련주들이 연이어 좋은 흐름 이어가자, 우리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메타와 달리 MS는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시대의 문턱'에 와있다며, 기업용 양자컴퓨팅 솔루션인 '퀀텀레디 프로그램'도 발표했는데요.

또 정작 보수적인 전망을 했던 엔비디아도 양자컴퓨터 인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3월에 있을 연례개발자 콘퍼런스에서도 '양자 데이'를 포함하는데요.

낙관적인 전망에 우리 양자암호주들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땡큐 테슬라 2차 전지 강세

2차 전지도 강세 보였습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테슬라는 무려 8% 넘게 오르면서 428달러에 마감했는데, 이는 종가 기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테슬라의 신형 모델Y가 중국에서 인기를 끈다는 소식과 더불어서 모건스탠리가 테슬라가 1년 내에 8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점이 호재였는데요.

또한 국내 업체들이 테슬라의 신형 모델Y에 2차 전지 소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우리나라 기업들엔 더욱 큰 호재였죠.

이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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