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만원대 전기차면 나도 한번?…코나보다 더 싸다고?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1.16 17:45
수정2025.01.17 08:07
[앵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비와이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첫 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데, 3천만 원 초반으로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면서 초강수를 뒀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서 선보인 첫 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입니다.
가격은 3150만 원. 같은 차종을 유럽에선 4천만 원대 중반, 동남아 시장과 일본에선 3천만 원대 중반에 팔고 있는데, 한국에선 가격을 더 내렸습니다.
[조인철 /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 BYD '아토 3' 기본 트림을 구입하는 일부 고객분들은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2천만 원대로도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EV는 4천 초 중반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구매 시 지급되는 전기차 보조금 600만 원을 감안하더라도 3천만 원 중반대입니다.
이번 신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km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삼원계 배터리(NCM)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대신 가격이 저렴합니다.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의 한국 공략에 국내 완성차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BYD 출범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싱크탱크는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아우디코리아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일본 내에선 토요타를 제친 만큼 성장했지만, 여전히 '중국산' 전기차라는 한국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은 극복할 과제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중국 BYD(비와이디)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첫 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데, 3천만 원 초반으로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하면서 초강수를 뒀습니다.
윤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중국 BYD가 한국 승용차 시장에서 선보인 첫 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입니다.
가격은 3150만 원. 같은 차종을 유럽에선 4천만 원대 중반, 동남아 시장과 일본에선 3천만 원대 중반에 팔고 있는데, 한국에선 가격을 더 내렸습니다.
[조인철 /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 BYD '아토 3' 기본 트림을 구입하는 일부 고객분들은 최대 보조금을 받을 경우 2천만 원대로도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EV는 4천 초 중반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구매 시 지급되는 전기차 보조금 600만 원을 감안하더라도 3천만 원 중반대입니다.
이번 신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321km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했습니다.
삼원계 배터리(NCM)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주행거리가 짧은 대신 가격이 저렴합니다.
가성비를 내세운 중국의 한국 공략에 국내 완성차업계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BYD 출범과 관련해 현대차그룹의 싱크탱크는 "위기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아우디코리아도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시장에서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일본 내에선 토요타를 제친 만큼 성장했지만, 여전히 '중국산' 전기차라는 한국 소비자들의 부정적 인식은 극복할 과제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세 번째 전기차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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