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 앉는 내수 '빨간불'…이창용 "15조~20조 추경 필요"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1.16 17:45
수정2025.01.16 18:05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라앉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통화정책뿐 아니라 재정정책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수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2·3 비상계엄 쇼크로 소비와 건설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더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지난해 4분기에 0.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0.2%를 밑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불안합니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 심리로 경기 회복세가 더디면 1.9%도 채 성장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 올해는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수출 부문에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상황을 봤을 때 금리인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추가경정예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에 이 모든 부담을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비) 심리가 나쁜 상황에서 더 나쁜 영향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기에 결정해 주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15조에서 20조 정도 규모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한은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는 정도의 추경 편성은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적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만 추경의 목적이 경기 대응에 있는 만큼 무차별적인 지원보다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다음 달 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이 높습니다.
다음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내달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가라앉는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통화정책뿐 아니라 재정정책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수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2·3 비상계엄 쇼크로 소비와 건설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더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당초 지난해 4분기에 0.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0.2%를 밑돌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불안합니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 심리로 경기 회복세가 더디면 1.9%도 채 성장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정규철 / KDI 경제전망실장 : 올해는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특히 수출 부문에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기 상황을 봤을 때 금리인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한국은행은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추가경정예산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 통화정책에 이 모든 부담을 넘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소비) 심리가 나쁜 상황에서 더 나쁜 영향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른 시기에 결정해 주는 것이 좋지 않습니까. 15조에서 20조 정도 규모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한은은 경기 둔화에 대응하는 정도의 추경 편성은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적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다만 추경의 목적이 경기 대응에 있는 만큼 무차별적인 지원보다는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다음 달 금리를 내릴 것이란 관측이 높습니다.
다음 통화정책방향을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는 내달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SBS Biz 이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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