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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의장 (쿠팡 제공=연합뉴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합니다.

오늘(16일) 워싱턴 정가와 재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오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해 달라는 공식 초청을 받았으며 취임식과 더불어 만찬, 무도회에도 참석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들로 구성된 방미단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도 참석합니다.

김 의장은 이번 일정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 등과 한미 경제협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부보좌관으로 발탁한 알렉스 웡은 최근까지 미국 쿠팡Inc. 워싱턴D.C 사무소에서 정책 관련 총괄 임원을 지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쿠팡Inc.는 지난 2021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 첫 해 12억달러(1조4천374억원)에 이어 지난해 7억달러(8천716억원) 등 2조3천억원을 유치함으로써 한국 물류센터 증설 등에 투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