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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지난 12월 국내 주식시장에서 3조5천억원 넘게 국내주식을 팔아치우면서 5개월 연속 '팔자'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3조6천490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장별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조9천77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 시장에서 3천280억원 규모를 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673조7천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7.0%에 해당합니다. 특히 지난해 11월보다 보유잔액은 19조9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 지역에서는 5천억원 규모의 순매수했고,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각각 5천억원 3조원가량 순매도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6천억원, 아랍에미리트는 4천억원 순매수했고, 네덜란드와 룩셈부르크가 각각 1조3천억원, 9천억원 순매도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천810억원을 순회수했습니다.

상장채권 4조5천40억원을 만기상환 받고 2조1천230원만 순매수한 탓입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8천억원 순투자했고, 중동(-2조원)과 미주(-3천억원) 등은 순회수했습니다.

종류별로는 통안채(4천억원) 순투자했고 국채(3조2천억원) 등에서 순매도 규모가 컸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268조2천억원(상장잔액의 10.4%)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