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김동하, 다이궁과 결별…결단이냐 악수냐 [CEO 업&다운]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1.16 16:30
수정2025.01.16 17:21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 

중국 보따리상, 이른바 다이궁과 거래 끊기로 했습니다.

다이궁, 면세점으로선 계륵입니다. 

면세점에서 물건 왕창 사서, 중국에 웃돈 얹어 되팝니다. 

이때 면세점, 물건 많이 사달라고 엄청난 수수료 줍니다.

팔면 팔수록 손해 보는 장사를 하는 겁니다. 

이를 알면서도 다이궁 외면 못하는 것, 코로나 이후 면세점 찾는 거의 유일무이한 큰손이기 때문입니다. 

롯데면세점, 작년 3분기 460억 손실 봤는데, 손실 이면엔 다이궁 수수료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롯데면세점, 이렇게 되면 당장 매출 축소 감수해야 합니다.

다이궁 결별이, 결단이 될지, 아니면 악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윤진섭다른기사
이대호 "현진이는 내가 키웠다(?)"…애정 과시
매운맛 이복현 원장의 발언, 불편한 이유 [CEO업&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