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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부터 예년보다 포근…이번 겨울 강추위 더 없을 수도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16 14:57
수정2025.01.16 14:59


당분간 큰 추위 없이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면서, 연중 가장 추울 때를 지나면서 이번 겨울 추위가 이대로 마무리될 수도 있습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대기 상층으로 북극 등 고위도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쏟아져 들어오는 일이 없고 하층에서도 시베리아 쪽에서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크게 확장하는 일이 없어 한파가 발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현재 추위를 일으킨 고도 5.5㎞ 대기 상층 찬 공기가 동쪽으로 물러난 뒤 서쪽에서 동쪽으로 제트기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고위도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는 것을 막겠습니다.

이동성고기압 영향권에 들면 우리나라에는 맑고 온화한 서풍이 부는 날씨가 나타나면서, 이번 주말도 이동성고기압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따뜻할 전망입니다.

토요일인 18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사이, 낮 최고기온이 영상 4∼12도로 예상됩니다.



19일 일요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에서 영상 3도 사이에 분포하고 낮 최고기온이 영상 5∼11도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예년 이맘때 기온은 최저 영하 12∼0도, 최고 영상 1∼8도 입니다.

절기상 대한(大寒)이자 다음 주 월요일인 20일은 아침에 영하 2∼영상 3도, 낮에 영상 6∼11도로 평년보다 기온이 5도 안팎 높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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