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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4분기 순익 16조5천억원…전년 대비 57% 올라 예상치 상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1.16 14:52
수정2025.01.16 15:32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인공지능(AI) 칩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TSMC는 16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3천747억 대만달러(약 16조5천65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7.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 3천698억 4천만 대만달러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주당 순이익은 14.45 대만달러(ADR 단위당 2.2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천684억 6천만 대만달러(38조 4천119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는데, 이도 시장 예상치인 8천553억 4천만 대만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TSMC의 순이익과 매출은 각각 15.2%, 14.3%씩 증가했습니다.

미국 달러 기준 TSMC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68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14.4% 늘었습니다.

4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59.0%, 영업이익률은 49.0%, 순이익률은 43.1%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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