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왼쪽부터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BYD)가 한국 진출 첫 모델로 '아토3'을 낙점했습니다.

BYD는 16일 인천에서 한국 진출 승용 모델 3종으로 아토3와 BYD 씰, 씰7을 공개했습니다.

가장 먼저 출시되는 제품은 준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아토3로, 이날부터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아토3는 드래곤페이스 3.0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자체 인산철(LFP) 배터리인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LFP 배터리의 약점으로 꼽히는 낮은 에너지 밀도를 약 50% 보완했숩나다. 환경부에 따르면 60킬로와트시(kWh) 용량의 아토3 주행거리는 상온 복합 321㎞ 수준입니다.

BYD는 아토3의 가격을 기본 트림 3천150만원, 상위 트림은 3천330만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적용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2천만원대 구매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한국 시장 진출 첫해인 만큼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BYD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마련했다"며 "품질 자신감을 바탕으로 차량 6년 또는 15만km, 배터리 8년 또는 16만km 보증을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고객들을 위한 혜택들도 있습니다.

총 4회 무상 점검을 제공합니다. 구입 후 6년간은 긴급출동과 무상견인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로 티맵, 노래방 기능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애플리케이션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이어 연내에는 BYD 씰과 씰7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BYD 씰의 최고 출력은 390kW, 제로백은 불과 3.8초입니다. BYD 씰7은 최고 출력 390kW, 제로백은 4.5초입니다.

BYD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딜러 체제 판매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국내 6개 딜러 파트너사를 선정해 전국 주요 도시에 전시장 15곳과 서비스센터 12곳을 확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