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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비 환전 수수료 낮아질까…미래에셋도 뛰어든다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1.16 11:06
수정2025.01.16 11:50

[앵커]

앞으로 더 많은 증권사들을 통해 외화 환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소 증권사뿐 아니라 대형 증권사들도 환전 업무에 뛰어들면서 수수료도 낮춰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다미 기자,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고요?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일반환전 업무와 관련해 정부의 심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하나증권과 NH투자증권, KB증권도 금융당국에 제출할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말 10번째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된 대신증권도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아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요.

이들 세 곳은 환전서비스 출시를 위해 MTS를 구축 중입니다.

앞서 기획재정부가 지난 2023년 7월 외국환거래규정을 손질하면서 증권사도 개인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일반환전 업무를 수행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앵커]

이렇게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에 뛰어드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증권사들이 일반환전 업무에 나서는 건 기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새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일반환전 업무를 확대하면 투자자들이 증권사를 금융거래 회사로써 쓸 수 있는 환경이 더 잘 만들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증권사의 외환 업무 범위가 늘어나면 외환시장의 환전 수수료가 더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은행과의 수수료 경쟁에서 실익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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