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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열, JPM까지 광폭 행보…롯데바이오 수주 사활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1.16 11:06
수정2025.01.16 11:47

[앵커]

롯데그룹 3세 신유열 부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행사와 바이오행사에 잇달아 참석하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맡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정광윤 기자, 신유열 부사장, 연초부터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네요?

[기자]

지난해 11월 롯데지주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경영 시험대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도 겸하고 있는 신 부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행사에 올해 처음으로 참석했는데요.

롯데바이오의 위탁개발생산, CDMO 사업은 그룹의 미래를 위한 4대 신사업 가운데 첫 번째로 꼽힙니다.

이미 재작년에 미국 시러큐스 공장을 인수했고, 송도 1 공장도 올 하반기 준공예정이지만 대형 수주를 하나도 새로 따내지 못한 상황인데요.

때문에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말 새로 영입한 제임스박 대표와 신 부사장이 함께 첫 수주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며 향후 전략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앵커]

다른 바이오업체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셀트리온 후계자인 서진석 대표는 아버지 서정진 회장과 함께 콘퍼런스 연단에 올랐습니다.

서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항체의약품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들에 대한 홍보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최인영 R&D 센터장은 "심혈관계 위험이 높은 환자는 에페글레나타이드를, 지방간 등 환자는 삼중 작용제를 활용하는 등 맞춤형 치료제 개발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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