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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530선 탈환 시도…물가 우려 벗은 뉴욕증시 급등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1.16 11:06
수정2025.01.16 11:36

[앵커] 

코스피가 장중 253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물가 상승률 지표가 꺾이면서 뉴욕증시는 급등했습니다. 

이민후 기자, 오전 국내 증시 상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조금 전인 오전 11시 20분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8% 오른 2526.18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930억 원, 620억 원 넘게 매수하면서 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조 원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역시 2%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또 정부가 배터리 4대 소재 중 음극재 생산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에 포스코홀딩스 등 이차전지 주 역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65% 오른 723.36에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편, 강달러 기조가 약해지자 11시 2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원 40전 내린 1천450원에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나스닥은 2.44% 올랐고, 다우존스와 S&P 500 역시 각각 1.64%, 1.81% 상승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특히 소비자물가 지표의 일부 수치가 둔화 흐름을 가리키면서 이 같은 상승장을 부추겼는데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2월 근원 CPI는 전달보다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상승률이 꺾였습니다. 

이외에도 4분기 금융사들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EPS가 시장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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