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NEWS 11 오프닝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1.16 11:06
수정2025.01.16 11:34
결국 계엄이 틀어막은 건 국회가 아닌 금리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지난해 연말 들어 두 번 연달아 금리를 내렸던 한국은행이 이번엔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금통위는 11월 28일, 그로부터 딱 닷새 뒤에 비상계엄 사태가 터졌죠.
여기에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던 통화정책의 목적, 물가의 상승세가 다시 커지고 있고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그나마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붙잡아둘 명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여전히 고점 근처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는 환율, 즉 원화 가치의 하락 속에서 금리를 더 내리면 화폐가치가 더 떨어질 거란 우려를 피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다만 반대 우려는 역시 경기 흐름입니다.
지난해 11월 한은이 금리를 내리며 경기의 하방 압력을 관리하겠다는 이야길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지금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죠.
그렇다면 이제 남은 궁금증은 한은이 시장에 낼 예고성 신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바라보는 한은은 그래도 지난해의 비둘기적 면모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어느새 매로 바뀌었을까요.
이창용 총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자회견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들어 두 번 연달아 금리를 내렸던 한국은행이 이번엔 금리를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금통위는 11월 28일, 그로부터 딱 닷새 뒤에 비상계엄 사태가 터졌죠.
여기에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던 통화정책의 목적, 물가의 상승세가 다시 커지고 있고 더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그나마 높은 수준에서 금리를 붙잡아둘 명분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여전히 고점 근처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하는 환율, 즉 원화 가치의 하락 속에서 금리를 더 내리면 화폐가치가 더 떨어질 거란 우려를 피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다만 반대 우려는 역시 경기 흐름입니다.
지난해 11월 한은이 금리를 내리며 경기의 하방 압력을 관리하겠다는 이야길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 지금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죠.
그렇다면 이제 남은 궁금증은 한은이 시장에 낼 예고성 신호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를 바라보는 한은은 그래도 지난해의 비둘기적 면모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어느새 매로 바뀌었을까요.
이창용 총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기자회견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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