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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올해 성장률 1.9%도 힘들다?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1.16 10:52
수정2025.01.16 11:0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에 대해 전망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6일) 열린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00%로 동결했습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 동결의 이유로 환율 변동성 확대를 꼽았으나, 국내 경제의 회복세도 더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금통위는 "지난해와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 11월 전망했던 2.2%, 1.9%를 하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내 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내수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101.7, 11월 100.7에서 12월 88.4로 급감한 바 있습니다.



물가에 대해서는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높아진 환율이 상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국제유가 움직임과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둔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환율 변동성 확대가 물가와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은 국내 정치 상황 및 대내외 경제정책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가계부채 및 환율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성장의 하방 리스크가 완화될 수 있도록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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