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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마지막까지 팽팽했던 금통위, 기준금리 연 3.00% '동결'

SBS Biz 김경화
입력2025.01.16 10:07
수정2025.01.16 11:28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서은숙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전주용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2025년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에도 금리를 유지할 이유도 인하를 해야 할 이유도 충분했는데요. 내수 침체 속에 초유의 탄핵 정국도 더해지면서 환율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2기에서 미 연준이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도 미지수인데요. 여러 난제 속에서 나온 1월 금통위 결과를 통해서 한은의 생각은 무엇인지, 해석해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가톨릭대 경제학과 양준석 교수, 상명대 경제금융학부 서은숙 교수, 동국대 경제학과 전주용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이번 금통위를 앞두고 나온 전망은 그 어느 때보다 팽팽했습니다. 한은의 결정에 동의하십니까?

Q. 트럼프 당선과 계엄 사태를 거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그럼에도 지난해 12월 기준, 외환보유액은 늘었는데요. 나름대로 환율 방어를 잘 하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여전히 불안한가요?

Q.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12월 수입물가가 석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환율이 결국, 소비자물가도 자극할까요?

Q.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자, 최근까지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타이밍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창용 총재는 ‘1년 뒤 평가해 달라’며 적극 반박에 나섰는데요. 1년 뒤, 한은이 의도한 대로 경기 상황과 금융 안정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것으로 보시나요?

Q. 정치권에서 조기 추경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실화 할 경우, 시장에서 소화해야 하는 국고채는 230조~2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국채 발행이 증가하면 국채 가격은 떨어지고 시중 금리는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서 금리인하 효과가 상쇄되지 않을까요?

Q. 한은은 지난해 11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잡았습니다. 여기엔 계엄 탄핵 사태가 반영되지 않았는데요. 다음달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선 전망치를 어느 정도로 제시할까요?

Q. 한은은 금리 결정에 있어서 미 연준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요. 미 연준의 금리 행보를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지표, 12월 CPI가 나왔습니다. 앞서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왔는데요. 미국의 인플레,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나요?

Q. 지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이사들 대부분은 트럼프 2기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면서 일각에선 연준이 올해 한 차례도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는데요. 올해 연준의 금리 정책 시나리오, 어떻게 점치십니까?

Q.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에 들어가면, 우리 한은의 운신의 폭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Q. 미국 10년 금리가 5%를 위협하면서 시장 투자자들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인 5% 돌파할까요?

Q. 달러인덱스가 1973년 이후 네 번째로 110을 돌파했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금리인하를 늦춘다면 더 강력한 달러의 시대가 올 수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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