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만 온기?…집값 더 떨어진다고 쳐다도 안봐요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1.16 09:37
수정2025.01.16 09:40
대출 규제 등에 따른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지난해 11월에 계약된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지수가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특히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와 지방의 지수 하락 폭이 컸습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37%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4월 0.03% 떨어진 뒤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7개월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실거래가지수는 시세 중심의 가격 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실거래가격을 동일 단지, 동일 주택형의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것입니다.
실거래가지수가 하락한 것은 당월 거래가격이 이전 거래가보다 낮은 금액에 팔린 경우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지난해 9월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과 시중은행의 대출 억제 정책으로 돈 빌리기가 어렵게 되면서 매물이 늘고, 거래가 급감한 것이 실거래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수도권이 0.30% 떨어지며 지난해 10월(-0.01%)에 이어 두 달 연속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0.16% 상승했으나 경기도와 인천이 각각 0.54%, 0.64% 하락해 전월(-0.01%, -0.09%)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은 지난해 8월부터 석 달째 지수가 하락세입니다.
서울은 11월 지수가 올랐는데,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0.83%)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수가 상승했습니다.도심권(-0.67%)이 하락 폭이 컸고 서북권(-0.16%), 서남권(-0.02%)도 지수가 떨어졌다. 노원·도봉·강북구 등이 있는 동북권(0.04%)은 소폭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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